THE AMERICA
哀歡
도서관에 책을 보다 보니, 美國人 勤勞者들의 애환이 담긴 이야기들이 보인다. 늘 생각하는 것이지만, 사람 사는 것이 어딜 가나 똑 같고,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이란 결국은 상대비교일 것이며, 자기 자신 본인이 살고 있는 사회나 세상에서 같이 살아가는 사람들을 서로 저울질하여 보며 자기 자신 본인의 만족과 불만족을 경험하고 있을 듯 하다.
우리가 보건대는, 미국은 풍요와 여유의 나라로 보여졌지만, 그들 역시도 불만이 많고 짜증이 많고 충분히 만족하기는 어려운 삶을 살아가기는 마찬가지인 듯 하다.
다만, 절대 비교를 해 본다면, 다른 열악한 조건의 나라들에 비해서는 삶의 질이나 여건, 환경등이 매우 좋을 것이라는 것은 분명하다. 그 이유중에 하나를 보면, 일본인들조차도 미국에서 주재원이나 기타 사유등으로 살아 보면, 자기네 나라 일본보다는 살기가 월등히 좋다는 것을 알게 되며, 일본으로 되돌아가는 것을 싫어한다는 것이다. 이 점은 한국인들도 마찬가지인데, 한번 미국 맛을 들이면 게거품을 물고 나오지 않으려고 발버둥을 친다는 점이다.
우리가 아는 한도 내에서는, 미국 주재원이든, 뭐든 좌우지간 가서 살고 나면 갖은 수단과 방법을 모두 동원하여 안 들어오려고 발버둥을 친다는 점이다. 이건 내가 살면서 보았던 현상들이며, 거의 100% 보장한다.
이 점만 봐도 미국이 살기 좋은 나라 1위에 속하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정작 거기서 살아가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그보다 더 좋은 무언가를 원하기에 불만족이 있을 수 있을 것이다.
말하자면, 3끼 식사를 해결하지 못해서 쓰레기 통을 뒤진다거나, 생활보호 대상자로서 어렵게 근근이 살아가는 사람들 입장과, 먹을 것과 입을 것, 잠 잘 곳과 같은 기초적 생활여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사람들의 입장은 매우 다르다는 점이다.
우리도 회사 생활을 하거나, 혹은 자영업을 하면서 기초적인 의식주에 문제가 없던 시절에는 웬지 식욕이 없고, 밥 먹기가 짜증이 나고 더 맛이 있는 것이 없나 하면서 종종 소화불량에 걸리곤 했던 기억이다. 우리는 늘 그렇다.
그러나 거대한 은혜를 베푸시는 우리의 하나님 덕분에 나는 처절하게 패가망신했고 알거지가 된다. 말하자면 3끼 식사를 해결하지 못하는 극단적 빈곤자로 전락한 것이다. 우리가 종종 말하는 것은, 이반 데니소비치에 관한 것들이다. 우리의 진실된 참모습은 바로 이반 데니소비치에게 있으며 그것만이 지구레벨에 속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유일한 진실일 것이다. 우리는 그렇게 믿는다.
식사 시간이 되면 웬지 구역질이 나고 밥맛이 없고 밥 먹는 것이 부담이 되던 입장에서 졸지에 3끼 식사를 해결못하는 신세로 전락하니, 한끼 밥맛이 그토록 달고 좋을 수 없다. 이것이 바로 우리들에게 있어서는 유일한 참진실이다.
미국 노동자들의 평균 급여가 얼마나 되나 자료를 보는데, 해괴하게도 한국 근로자들의 평균 급여가 더 높은 듯하게 표현된다. 물론 거짓이다.
한국의 물가는 미국의 2배이상을 상회한다. 게다가 복지는 개판이다. 애들 교육에만 자기 자신 본인의 수입의 1/2을 써도 부족한 나라가 한국이며, 집 한채 사려면 10년 간 연봉을 한 푼도 안 쓰고 모아도 불가능한 나라가 이 나라이며, 모든 것을 자기 자신 본인만의 수입으로 해결해야 하는 원시 야만의 국가가 한국이다.
그러나 미국은 비록 복지 후진국에 속한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모든 면에서 한국보다 월등한 공공복지와 사회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다는 점이다. 말하자면, 연봉을 받아도 실질 연봉은 한국인의 2배라고 표현하면 맞을 것이다. 미국 자동차 회사 근로자들 연봉이 한국 근로자보다 적거나 비슷해 보이지만, 실제 수준을 본다면 나로서는 거의 2배에 달하는 액수라고 보여진다. 교육을 보더라도 미국은 무료로 알고 있다.(공립? 좌우지간 교육제도나 시설, 교육수준이 매우 높고 만족스럽다는 미국 사는 사람들의 만족이다. 그래서 게거품을 물고 안 나온다)
그래서 내가 말하는 것이 이 거짓말쟁이 양아치 사기꾼들이 허당에 불과한 수치를 들이밀면서 어쩌고 저쩌고 하는 것을 너무 믿지 말라는 것이다. 그러한 점을 이용하여 사람들을 통제하고 지배하려고, 경제를 일부러 어렵게 만들고 암울하게 만드는 것이다. 경제란 인간의 마음일 뿐이며 허상에 불과한 거짓이며, 수치로 장식된 허위에 불과하다.
우리는 어떤 경로에서인지 大統領과 國會議員들 그리고 上流層들 그러니까 한국인들의 최상위계층의 삶을 본듯 한데, 매우 충격적이었다. 이렇게 호화롭게 잘 먹고 잘 살았구나 하는 충격을 받았다. 나로서는 한때는 중상위 혹은 중위계층에 속하는 평범한 삶을 누리고, 세계 여기 저기를 돌아다닌 경험도 있었지만, 그토록 강한 충격을 받았다는 것은 무언가가 있다는 얘기다. 나는 잘 모르겠다. 다만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는 것만 말해둔다.
이승만이 말한다. "내가 대통령을 조선왕조 시대의 왕으로 만든 장본인이다"라고. 후진국의 전형들은 바로 한국 같은 나라일 것이다. 이승만의 잘못이 크다. 대통령은 왕이 아니다. 그러나 왕으로 모신다. 잘못된 관행이다. 이승만이 자기 자신의 실수라고 말한다. 예끼 이 양반아.
케네디가 미소를 머금고 李承晩을 보는 사진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그러나 그런 사람이 일국의 왕인 것이다. 李承晩은 朝鮮王朝의 또 다른 재현을 시도한 장본인이며 박정희가 그를 지지했다. 잘못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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